글쓴이 이름: poetcho

순수고독 순수허무

순수고독 순수허무 제1131호 (『떠난세월 떠난사람』)👁️ 조회수: 3,312 views

정년퇴직, 그 고개를 넘어서 —————————————————————————– 신기범·장이욱·김원규·조영식·박종화·김동리·서정주·조연현·황명·김시철·원종성·구인환·김해성· 성춘복·오인문·이상범·이유식·이철호·김신철·홍승주·이희춘 —————————————————————————– 정년 후 나는 그동안 모았던 원고료를 밑천삼아 고향에 내려가 살려고 어머님 묘막 편운재(片雲齋) 옆에 화실을 하나 증축했다. 이름하여 청와헌(聽蛙軒). 주위에 개구리가 많이 울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고향 가꾸기의 출발로 국도 45번 도로가에 버스 정거장을 지었다. 정거장 위에 깃봉을 세우고 꿈이라는 깃발을 달아놓았다. 마을학생들, 아동들에게 역시 꿈이라는 깃발을 하나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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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고독 순수허무 제1130호 (『떠난세월 떠난사람』)👁️ 조회수: 3,271 views

정년퇴직, 그 고개를 넘어서 —————————————————————————– 신기범·장이욱·김원규·조영식·박종화·김동리·서정주·조연현·황명·김시철·원종성·구인환·김해성· 성춘복·오인문·이상범·이유식·이철호·김신철·홍승주·이희춘 —————————————————————————– 그리고 제물포고등학교에 일년 반인가 잠시 있다가 서울고등학교로 일자리를 옮겼다. 김원규(金元圭) 교장을 이곳에서 만나게 된 거다. 김 교장은 생각하는 사람에 따라서 여러 가지 인물평이 격돌하는 교육자였지만 나로서는 내 생애 두 번째로 잊을 수 없는 고마운 은인이 아닐 수 없다. 내 마음대로 내가 활동할 수 있는 그 자유와 혜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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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고독 순수허무 제1129호 (『떠난세월 떠난사람』)👁️ 조회수: 3,239 views

정년퇴직, 그 고개를 넘어서 —————————————————————————– 신기범·장이욱·김원규·조영식·박종화·김동리·서정주·조연현·황명·김시철·원종성·구인환·김해성· 성춘복·오인문·이상범·이유식·이철호·김신철·홍승주·이희춘 —————————————————————————– 1986년 8월 31일, 나는 인하대학교 대학원 원장을 마지막으로 나의 긴 교직생활을 정년으로 퇴직을 했다. 퇴직과 더불어 내가 얻은 것은 명예교수라는 명예와 국민훈장 모란장이라는 명예였다. 참으로 고마운 선사가 아닐 수가 없다. 지나온 세월, 그 엄청난 나의 회의와 방황, 그 포기와 허무, 고독한 상처와 그 탈출을 회고해볼 때에. 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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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고독 순수허무 제1128호 (『떠난세월 떠난사람』)👁️ 조회수: 3,178 views

예술원, 수요회 이야기 —————————————————————————– 김동리·이해랑·곽종원·장우성·김경승·유경채·김충현·정한모·심종섭·한표욱·고범준·박성규·전봉초·권옥연·손소희 —————————————————————————– 그때까지는 비교적 먼 거리에서 김동리 선생을 문단의 대선배, 그 문학의 거목으로만 존경해오던 처지였기 때문에 위와 같은 좀은 공식적인 축시로 되어버렸지만, 해방 후 지금까지 우익문단의 주력으로 한국을 살아오신 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문학단체의 장이라 하면 작품의 양보다는 문단적 정치수완에 많이 쏠려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김동리 선생은 그런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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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고독 순수허무 제1127호 (『떠난세월 떠난사람』)👁️ 조회수: 3,208 views

예술원, 수요회 이야기 —————————————————————————– 김동리·이해랑·곽종원·장우성·김경승·유경채·김충현·정한모·심종섭·한표욱·고범준·박성규·전봉초·권옥연·손소희 —————————————————————————– 그때가 언제였던가, 김동리 선생이 고희를 축하하며, 김동리 선생의 시집 󰡔패랭이꽃󰡕의 출판기념회가 앰배서더 호텔에서 있었다. 나는 고 손소희(孫素熙) 여사의 청으로 그 축하연에서 축시를 낭독했다. 그 시의 끝에 1983년 12월 27일이라는 기록이 있으니 그날이었을 것이다. 제목은 「실로 거대한 70이시옵니다 ㅡ 김동리 선생 고희기념시집 󰡔패랭이꽃󰡕 출판을 축하하며 이렇게 되어 있다. 선생의 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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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고독 순수허무 제1126호 (『떠난세월 떠난사람』)👁️ 조회수: 3,206 views

예술원, 수요회 이야기 —————————————————————————– 김동리·이해랑·곽종원·장우성·김경승·유경채·김충현·정한모·심종섭·한표욱·고범준·박성규·전봉초·권옥연·손소희 —————————————————————————– 지금은 예술원과 학술원이 강남에 있는 신축 국립도서관 뒤편에 새로 건축이 되어 자리잡고 있지만, 예전에는 경복궁 내에 있는 이층 석조건물을 사용하고 있었다. 정기적인 회의가 몇 번 있고, 그때 그때 따라서 각 분과별로 소집이 되는 회합들이 있었다. 예술원 논문집이니, 회지이니, 국제세미나니, 국내세미나니, 지방 고적답사니, 강연회이니, 이러한 것들이 연례행사로 있었다. 지금도 그렇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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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고독 순수허무 제1125호 (『떠난세월 떠난사람』)👁️ 조회수: 3,278 views

예술원, 그 부근 이야기 —————————————————————————- 성춘복·최화국·황금찬·황하수·이우재·이일향·국효문·장석주·박진숙·이문열·차재일·김동리·서정주·윤석중·모윤숙·황순원·곽종원·최정희·박화성·김팔봉·백철·임옥인·박연희·손소희·김윤성·김춘수· 정한모 —————————————————————————- 이렇게 일해오다가 1980년 가을학기에 접어들면서 각 대학가에 심한 학생 데모가 매일같이 계속되었다. 독재정권 물러가라라는 극렬한 데모 선풍이 학원가를 휩쓸어나갔다. 어용교수라는 말이 유행이었다. 총장·학장·대학원 원장·처장들, 소위 교무위원들이 모두 이 어용교수라는 말에 묶여져서 구호마다 어용교수 물러나라라는 큰소리가 나왔었다. 그 어용교수 명단 속에 나의 이름도 끼어 있었다. 나는 그때 교육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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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고독 순수허무 제1124호 (『떠난세월 떠난사람』)👁️ 조회수: 3,341 views

예술원, 그 부근 이야기 —————————————————————————- 성춘복·최화국·황금찬·황하수·이우재·이일향·국효문·장석주·박진숙·이문열·차재일·김동리·서정주·윤석중·모윤숙·황순원·곽종원·최정희·박화성·김팔봉·백철·임옥인·박연희·손소희·김윤성·김춘수· 정한모 —————————————————————————- 1979년 7월에 서울에서 제4차 세계시인대회가 열린 이후, 나는 자동적으로 이 대회의 국제이사가 되어 매회 대회가 있을 때마다 이곳에 동참하던 많은 시인들과 즐거운 국제나들이 여행을 했다. 작품도 많이 쓰고, 그리고 1980년에 들어서자, 박정희 대통령 시해사건, 최규하 대 통령의 취임, 그리고 전두환 대통령 정권의 출범, 문화보호법의 개정, 그 개정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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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고독 순수허무 제1123호 (『떠난세월 떠난사람』)👁️ 조회수: 3,313 views

예술원, 그 부근 이야기 —————————————————————————- 성춘복·최화국·황금찬·황하수·이우재·이일향·국효문·장석주·박진숙·이문열·차재일·김동리·서정주·윤석중·모윤숙·황순원·곽종원·최정희·박화성·김팔봉·백철·임옥인·박연희·손소희·김윤성·김춘수· 정한모 —————————————————————————- 이야기가 조금 뒤바뀌지만, 제10회 세계시인대회를 성춘복 시인의 치밀한 여행계획으로 잘 다녀왔다. 대회는 지난, 그러니까 1988년 11월 14일부터 18일까지 타일랜드의 방콕에서 있었으며, 장소는 로얄 리버 호텔이었다. 강가에 있었기 때문에 대단히 경관이 좋았다. 참가한 나라의 시인들의 활발한 시론 전개, 자작시 낭독, 지방 명승지의 관광여행 등 다채로운 행사가 어느 대회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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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고독 순수허무 제1122호 (『떠난세월 떠난사람』)👁️ 조회수: 3,470 views

세계시인대회 이야기 —————————————————————————- 김성진·김요섭·성춘복·김혜숙·이인학·이순신·장익룡·김완순·김경원·김양식·신동춘·유경환·홍윤숙·최원규·김명희·신영철·김정우·김영태·이병석·김후란·박정희·임성숙·황성이·강계순·최화국·김원중·허영자·박현령·김선경·박태진·이충이·오학영·박명용·임성조·서인숙·황금찬·이상인·김현숙·주영하·감태준·차한수·박의상·장석주·김정웅·전규태·양인자·이우재·노옥자 —————————————————————————– 그런데 플로렌스대회를 보이코트한 샌프란시스코 본부에선 제9차 회의를 인도 마드래스에서 연다고 통지를 해왔다. 우리로선 이 마드래스 대회가 정당성을 가지고 있는 혈통적인 대회이기 때문에 이 대회에 참석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1987년 12월 28일부터 1988년 1월 2일까지 그곳 마드래스에서 있었지만, 조병화·성춘복·최화국 내외·이우재·허영자·노옥자(현대문학사), 이런 사람들이 참석을 했다. 역시 이 대회는 구라파의 그것과 달리 동양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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