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이름: poetcho

순수고독 순수허무

순수고독 순수허무 제1261호 (『나 보다 더 외로운 사람에게』)👁️ 조회수: 15 views

제78신<원본 제79신>  편운문학상 3월로 접어들면서, 봄 냄새가 나기 시작을 했습니다. 그곳은 더할 줄 압니다. 이러한 서울 대도시, 탁한 공기 속에서도 그것을 느낄 수 있으니, 그곳 도시에서 벗어난 자연 속에서는 더욱 봄 냄새가 날로 짙어가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 곳에서 나도 인생 종말을 살고 싶지만, 아직 서울을 완전히 떠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이러한 원고 생활을 아직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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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고독 순수허무 제1260호 (『나 보다 더 외로운 사람에게』)👁️ 조회수: 28 views

제77신<원본 제78신>  청춘에 기를 세워라 어제는 강원도 오대산에 갔다 왔습니다. 오대산 연수원에서 인하대학교 문과대학 1995년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있어서 그곳에 강사로 초빙되었던 겁니다. 그러니까 1995년 2월 27일과 28일 양일간에 걸쳐서 있었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이틀째, 28일 오전 11시부터의 전체 합동 강연에서 내가 그 강사로 나가게 된 것입니다.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것에 주제를 놓고 죽음ㆍ꿈ㆍ인내ㆍ사랑ㆍ멋 그러한 철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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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고독 순수허무 제1259호 (『나 보다 더 외로운 사람에게』)👁️ 조회수: 31 views

제76신  동어, 소금구이 날씨가 아직도 쌀쌀합니다. 건강하게 그리고 매사에 바쁘게, 그리고 재미있게 잘 지내시고 있을 줄 압니다. 나는 어제 경희대학교 생물과에 계시는 남상열 박사(방사선 생물학), 권신한 박사(유전학), 신유항 박사(곤충학, 특히 나비 연구) 이렇게 넷이서 권신한 박사의 고향인 강화도에 다녀왔습니다. 권신한 박사 초대로 이루어진 하루의 여행, 참으로 즐거웠습니다. 권신한 박사의 권유로 동어(冬漁) 소금구이를 먹으러 가자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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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고독 순수허무 제1258호 (『나 보다 더 외로운 사람에게』)👁️ 조회수: 34 views

제75신  교육은 인생을 길러 준다 어떻게 소일을 하고 계시옵니까. 나는 어제 서울고등학교 시절의 제자들이 술 한잔 하자고 하여 저녁 무렵 그들이 약속한 곳으로 갔습니다. 『스포츠조선』의 사장실. 『스포츠조선』의 사장실에는 내가 그 옛날 신동호 사장에게 써준 ‘천공일연(天空一鳶)’이라는 액자가 높게 걸려 있었습니다. 신동호 사장은 옛날 나의 서울고등학교 교사 시절의 제자, 그때 신동호 사장은 소설을 쓰고 있었으며, 문예반 반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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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고독 순수허무 제1257호 (『나 보다 더 외로운 사람에게』)👁️ 조회수: 53 views

제74신  인생은 외로운 단독자 당신도 아시다시피 나는 고독에 관해서 실로 많은 시를 써 왔습니다. 주책없도록. 그러나 나는 그렇게 외로움을 많이 타는 민감한 비극적인 감각이 하나 더 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 다음과 같은 요즘의 작품을 하나 보여 드리면서 요즘 내가 깨닫고 있는 외로움에 대해서 말씀드릴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생은 혼자라는 말밖엔 나보다 더 외로운 사람에게 외롭다는 편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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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고독 순수허무 제1256호 (『나 보다 더 외로운 사람에게』)👁️ 조회수: 64 views

제73신<원본 제72신>  예술은 인간의 구원 어제, 그러니까 1995년 2월 4일, 교보문고 10층 강당에서 이번 노벨상 수상자인 일본 소설가 오에 겐사부로(大江健三郞), 초청 강연회가 있었습니다. 김삼주 박사와 같이 강연을 들으러 갔습니다. 한일 관계가 아직도 그리 깨끗지 못하여 관중들이 그리 많이는 모이지 않을 거라는 나의 예측과는 달리, 장내가 꽉 차 있었으며, 장내에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이 복도에서 만원을 이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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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고독 순수허무 제1255호 (『나 보다 더 외로운 사람에게』)👁️ 조회수: 56 views

제72신<원본 제73신>  어머님께 올리는 기도 요즘, 다음과 같은 작품을 썼습니다. 어머님께 올리는 기도 어머님, 제가 긴 이 인생을 마치고 어머님 곁으로 돌아갈 때엔 똑똑한 말로, 이 세상에 마지막 인사를 한마디 하게 해주십시오 세상을 떠날 무렵부터 몸과 혼이 어지럽게 된 사람 많이 보아 옴에 어머님, 제가 이 세상 하직할 때엔 성한 몸과 혼으로 똑똑히 마지막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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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고독 순수허무 제1254호 (『나 보다 더 외로운 사람에게』)👁️ 조회수: 57 views

제71신  내 고향 난실리 음력 설, 구정이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편안들 하시겠지요. 이번 구정은 어디서 어떻게 지내십니까. 고향에서 지내실 줄 압니다. 고향이라는 말이 나올 적마다, 특히 이러한 명절이 돌아올 때마다 이북이 고향인 실향민들에게는 좀 미안한 생각이 들곤 합니다. 통일 문제로 거의 반 세기를 두고 논의들을 하고 있지만, 하나 실마리도 보이지 못한 오늘, 일제 식민지 통치하의 서른여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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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고독 순수허무 제1253호 (『나 보다 더 외로운 사람에게』)👁️ 조회수: 72 views

제70신  당신을 향한 끊임없는 그리움 오늘, 김종철(金鍾鐵) 시인이 경영하고 있는 ‘문학수첩사’에 그동안 사 년간에 걸쳐서 『시와 시학사』(계간지, 시 전문지, 편집장 김삼주 박사)에 연재하던 『시로 쓰는 나의 자화상』을 넘겼습니다. 당신도 알다시피 『시와 시학사』는 평론가 김재홍 교수가 경영하고 있는 시 전문지입니다. ‘문학수첩사’에서는 벌써 작년 3월에 계약금 이백만 원을 받은 일이 있었습니다. 『시와 시학사』엔 작년 겨울호까지 연재했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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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고독 순수허무 제1252호 (『나 보다 더 외로운 사람에게』)👁️ 조회수: 62 views

제69신  당신의 사랑은 나의 힘입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안녕들 하시지요? 나도 이러한 전화나, 편지나, 인사를 여러 곳에서 받을 때가 있습니다. 별다른 일들도 없고, 그저 원고 쓰는 것 이외에는 한가로 이 시간과 세월, 그 잔잔한 인생을 보내고 있다고나 할까, 그러한 일상생활을 다음과 같이 시로 하나 남겼습니다. 우문우답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묻는 사람 있으면 “그저 그렇게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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