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이름: poetcho

순수고독 순수허무

순수고독 순수허무 제1121호 (『떠난세월 떠난사람』)👁️ 조회수: 3,387 views

세계시인대회 이야기 —————————————————————————- 김성진·김요섭·성춘복·김혜숙·이인학·이순신·장익룡·김완순·김경원·김양식·신동춘·유경환·홍윤숙·최원규·김명희·신영철·김정우·김영태·이병석·김후란·박정희·임성숙·황성이·강계순·최화국·김원중·허영자·박현령·김선경·박태진·이충이·오학영·박명용·임성조·서인숙·황금찬·이상인·김현숙·주영하·감태준·차한수·박의상·장석주·김정웅·전규태·양인자·이우재·노옥자 —————————————————————————– 그후 한 달 뒤엔가 내가 부탁한 대로 자유중국 시인대표단 단장 왕대임(王大任) 이름으로 초청장이 왔다. 김요섭·성춘복·김혜숙·나 이렇게 4인에 대한 5박 6일의 자유중국여행, 숙박비와 왕복항공권 모두 그곳에서 부담하는 거로 하는 초청장이었다. 대회중 내가 그렇게 왕대임 단장에게 부탁을 한 거다. 위로여행을 시켜주고 싶은 마음에서. 그것이 실행이 된 거다. 그해, 그러니까 1979년 12월인가, 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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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고독 순수허무 제1120호 (『떠난세월 떠난사람』)👁️ 조회수: 3,571 views

세계시인대회 이야기 —————————————————————————- 김성진·김요섭·성춘복·김혜숙·이인학·이순신·장익룡·김완순·김경원·김양식·신동춘·유경환·홍윤숙·최원규·김명희·신영철·김정우·김영태·이병석·김후란·박정희·임성숙·황성이·강계순·최화국·김원중·허영자·박현령·김선경·박태진·이충이·오학영·박명용·임성조·서인숙·황금찬·이상인·김현숙·주영하·감태준·차한수·박의상·장석주·김정웅·전규태·양인자·이우재·노옥자 —————————————————————————– 외국의 현대시인들에 대한 정보가 어두운 가운데서도 그런대로 대회의 수준을 높여주는 시인들이 많이 참가할 의사를 보내왔다. 영국의 존 실킨(Jon Silkin), 프랑스의 길빅(E. Guilevic), 드기(M. Deg uy), 자유중국의 종정문, 일본의 가와무라 분이치로(河郵文一郎)·아키야 유다카(秋谷豊), 도바시 지쥬(土橋治重), 룩셈부르크의 미모 모리나(Mimmo Morina), 필리핀의 락손(Ariel Lacson), 세네갈의 디아카테(L. Diakhate), 스페인의 파드론(J. J. Padrón), 인도의 크리슈나 스리니바스(Krish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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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고독 순수허무 제1119호 (『떠난세월 떠난사람』)👁️ 조회수: 4,070 views

세계시인대회 이야기 —————————————————————————- 김성진·김요섭·성춘복·김혜숙·이인학·이순신·장익룡·김완순·김경원·김양식·신동춘·유경환·홍윤숙·최원규·김명희·신영철·김정우·김영태·이병석·김후란·박정희·임성숙·황성이·강계순·최화국·김원중·허영자·박현령·김선경·박태진·이충이·오학영·박명용·임성조·서인숙·황금찬·이상인·김현숙·주영하·감태준·차한수·박의상·장석주·김정웅·전규태·양인자·이우재·노옥자 —————————————————————————– 서울대회 이전에, 그러니까 제2회 타이베이대회, 그리고 제3회 볼티모어대회에 참석한 시인으로선 김양식(金良植) 시인 신동춘(申東春) 시인·유경환(劉庚煥) 시인 홍윤숙(洪允淑) 시인·최원규(崔元圭) 시인이 있었다. 이 시인들은 이 세계시인대회가 어떠한 성격의 시인대회이며, 그 모습이 어떠한 것인가를 잘 알고 있는 시인이라 하겠다. 굳이 여기서 내가 말할 필요는 없지만 국제PEN클럽처럼 그렇게 질서있는 조직체는 아니었다. 초창기라 해서 그런 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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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고독 순수허무 제1118호 (『떠난세월 떠난사람』)👁️ 조회수: 3,559 views

세계시인대회 이야기 —————————————————————————- 김성진·김요섭·성춘복·김혜숙·이인학·이순신·장익룡·김완순·김경원·김양식·신동춘·유경환·홍윤숙·최원규·김명희·신영철·김정우·김영태·이병석·김후란·박정희·임성숙·황성이·강계순·최화국·김원중·허영자·박현령·김선경·박태진·이충이·오학영·박명용·임성조·서인숙·황금찬·이상인·김현숙·주영하·감태준·차한수·박의상·장석주·김정웅·전규태·양인자·이우재·노옥자 —————————————————————————– 그러던 중, 서울고등학교 6회 졸업생인 이인학(李仁學, 서울고등학교 동창회 사무총장 겸 부회장)군을 술집에서 만났다. 술집에서 나는 자주 옛날 제자들하고 만나 술을 마시곤 했지만, 이인학군하곤 실로 사제지간을 떠나서 하나의 가까운 인생동반자 같은 기분으로 자주 술을 같이 들곤 했다. 롯데호텔 이층에 있는 해창양복점 이순신 사장이나, 진로의 장익룡 사장이나, 고려대학 경영학과 김완순 교수나, 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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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고독 순수허무 제1117호 (『떠난세월 떠난사람』)👁️ 조회수: 3,547 views

세계시인대회 이야기 —————————————————————————- 김성진·김요섭·성춘복·김혜숙·이인학·이순신·장익룡·김완순·김경원·김양식·신동춘·유경환·홍윤숙·최원규·김명희·신영철·김정우·김영태·이병석·김후란·박정희·임성숙·황성이·강계순·최화국·김원중·허영자·박현령·김선경·박태진·이충이·오학영·박명용·임성조·서인숙·황금찬·이상인·김현숙·주영하·감태준·차한수·박의상·장석주·김정웅·전규태·양인자·이우재·노옥자 —————————————————————————– 세계시인대회, 제4차 서울대회의 날짜를 1979년 7월 2일부터 6일까지로 잡아놓고, 슬슬 일을 시작했다. 김성진 문공부장관이 잡아준 대로 대회본부를 남산에 있던 국제문화협회 내에 마련했다. 이미 국제문화협회에서 마련해놓은 장소에, 우리 사무진영, 김요섭·성춘복·김혜숙 시인들과 같이 가서 서로 일하기 좋게 환경을 만들고, 책상 배치니 사무실 간판이니 하는 것을 재조정해 놓고, 매일 그곳에서 만나 앞으로의 일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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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고독 순수허무 제1116호 (『떠난세월 떠난사람』)👁️ 조회수: 3,416 views

1970년대에 접어들며 ——————————————————————— 이헌구·이옥·강문봉·모윤숙·조경희·전숙희·한무숙·홍윤숙·김광주·주요섭·송지영·이무영· 정비석·김용호·문덕수·이영근·전봉건·김요섭·성춘복·김혜숙·김성진·홍성철 ———————————————————————- 다음 김요섭씨를 만났다. 김요섭씨도 한국문인협회이니 한국시인협회이니 한국현대시인협회이니 그리 모가 없는 사람이요, 서로 통하는 사람이요, 무난한 사람이란 생각이 되어서, 먼저 전봉건 시인 이야길 하고 “그러니 김형이 하나 맡아주시오, 모든 일은 내가 해나갈 터이니.” 했다. 한참 동안 그 큰 눈을 굴리더니 “그럼 해볼까.” 했다. 그렇게 되자 김요섭씨는 사무국 차장이라 할까,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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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고독 순수허무 제1115호 (『떠난세월 떠난사람』)👁️ 조회수: 3,489 views

1970년대에 접어들며 ——————————————————————— 이헌구·이옥·강문봉·모윤숙·조경희·전숙희·한무숙·홍윤숙·김광주·주요섭·송지영·이무영· 정비석·김용호·문덕수·이영근·전봉건·김요섭·성춘복·김혜숙·김성진·홍성철 ———————————————————————- 내가 국제이사로 있는, 샌프란시스코에 본부를 둔 예술문화국제학술원이 주최하는 제10차 세계시인대회는 1988년 11월 14일부터 18일까지 타일랜드의 방콕에서 열렸지만, 참으로 착각을 일으킬 수 있는 대회로 되어버렸다. 흥미없는 일이다. 나는 제2회 세계시인대회 때(1972.11.), 대회장 종정문 시인의 초대로 대만대회에 참석을 하여, 그때부터 쭉 그 국제이사가 되어 참석을 하고 있지만, 이젠 피곤해졌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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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고독 순수허무 제1114호 (『떠난세월 떠난사람』)👁️ 조회수: 3,497 views

1970년대에 접어들며 ——————————————————————— 이헌구·이옥·강문봉·모윤숙·조경희·전숙희·한무숙·홍윤숙·김광주·주요섭·송지영·이무영· 정비석·김용호·문덕수·이영근·전봉건·김요섭·성춘복·김혜숙·김성진·홍성철 ———————————————————————- 정비석씨 말에 참으로 미안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체로 왔으니까. 그러나 이무영(소설가)씨의 말에 화가 났다. 식당에서 만나자 “조형, 어젯밤 얘기 들었는데, 예의지국에 와서 그게 뭐요, 아무리 술을 마신다 해도, 시인들에게 업혀 들어왔다니.” 자못 훈계하듯이 하는 말투에 나는 그 위선적인 태도에 작가적인 격분을 느꼈었다. 그 말이 떨어지자 “그래, 당신은 뭐요, 당신은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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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고독 순수허무 제1113호 (『떠난세월 떠난사람』)👁️ 조회수: 3,784 views

1970년대에 접어들며 ——————————————————————— 이헌구·이옥·강문봉·모윤숙·조경희·전숙희·한무숙·홍윤숙·김광주·주요섭·송지영·이무영· 정비석·김용호·문덕수·이영근·전봉건·김요섭·성춘복·김혜숙·김성진·홍성철 ———————————————————————- 이러한 명동생활을 청산하고, 1970년에 접어들어 나는 완전히 종로 네거리의 낭만·행화촌·심원 등의 골목에서 나의 흐린 생생을 더듬고 있었다. 그 무렵, 중화민국의 오랜 친구, 친구라기보다는 나의 선배격인 종정문(鍾鼎文, Tin-Wen Chung) 시인에게서 편지가 날아들었다. 1969년 7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세계시인대회(World Congress of Poets)의 창립총회가 열리니 참석하라는 내용의 간곡한 편지였다. 이 세계시인대회는 필리핀의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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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고독 순수허무 제1112호 (『떠난세월 떠난사람』)👁️ 조회수: 3,364 views

1970년대에 접어들며 ——————————————————————— 이헌구·이옥·강문봉·모윤숙·조경희·전숙희·한무숙·홍윤숙·김광주·주요섭·송지영·이무영· 정비석·김용호·문덕수·이영근·전봉건·김요섭·성춘복·김혜숙·김성진·홍성철 ———————————————————————- 전숙희 여사하곤 그렇게 같이 해외여행은 했으나 워낙 술을 하지 않는 분이어서 자주는 좌석을 같이 하지 않았었지만 늘 보아도 깔끔하고 청순하고 청초한 모습이었다. 행동이나 복장이나 말씨들이 늘 그렇게 흐트러짐이 없었다. 그리고 친절했다. 이 친절은 누구에게나 같은 표 정, 같은 언어, 같은 체온이었다. 그러면서도 자기 자신을 늘 깊게 응시하고 있는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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