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인대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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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김요섭·성춘복·김혜숙·이인학·이순신·장익룡·김완순·김경원·김양식·신동춘·유경환·홍윤숙·최원규·김명희·신영철·김정우·김영태·이병석·김후란·박정희·임성숙·황성이·강계순·최화국·김원중·허영자·박현령·김선경·박태진·이충이·오학영·박명용·임성조·서인숙·황금찬·이상인·김현숙·주영하·감태준·차한수·박의상·장석주·김정웅·전규태·양인자·이우재·노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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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한 달 뒤엔가 내가 부탁한 대로 자유중국 시인대표단 단장 왕대임(王大任) 이름으로 초청장이 왔다. 김요섭·성춘복·김혜숙·나 이렇게 4인에 대한 5박 6일의 자유중국여행, 숙박비와 왕복항공권 모두 그곳에서 부담하는 거로 하는 초청장이었다. 대회중 내가 그렇게 왕대임 단장에게 부탁을 한 거다. 위로여행을 시켜주고 싶은 마음에서.
그것이 실행이 된 거다. 그해, 그러니까 1979년 12월인가, 우리 4명은 그 즐거운 위로여행을 떠났다. 그곳에서 정해준 대로 5박 6일을 대만에서 보내고, 돌아오는 길에 일본에 들렀다. 성춘복·김혜숙 시인은 이것이 해외여행 첫 번째 일이었다.
예정대로 제5차 세계시인대회는 1981년 7월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렸다. 다음의 시인들이 이 대회에 참석을 했다. 조병화·성춘복·김정우(작고)·최원규·김영태·이병석·신동춘·김후란·김혜숙·박정희·임성숙·황성이·강계순·유경환.
이 대회에서 돌아와, 한국에 이 모임의 단체를 하나 가질 필요가 있다고들 해서, 그때까지 이 대회에 참석한 시인들을 그 무렵 내가 단골로 가던 견지동 ‘대유(大有)’라는 술집에 모이게 하고 식사를 하면서 발기총회 같은 걸 가졌다. 결론적으로 단체 이름을 ‘세계시인회의 한국본부’라고 하고 회장을 내가 맡기로 하고, 사무국을 성춘복 시인이 맡기로 했다.
다음 6차 세계시인회의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렸다. 1982년 7월. 대회장은 서울대회에 참석했던 파드론 시인이었다. 이 대회엔 조병화·성춘복·최화국(재일교포 시인, H氏賞 수상, 도쿄에 거주)·유경환·김영태·김원중·허영자·신동춘·박현령·박정희·김선경(최화국 시인의 부인, 아동문학가).
그리고 그 다음 7차 세계시인대회는 모로코의 마라케시에서 있었다. 1984년 10월. 대회장은 세네갈의 전 대통령이던 성고르(Leopold Sé dar Senghor), 그리고 사무국장은 룩셈부르크의 미모 모리나 시인이 었다.
이 대회부터 정식으로 세계시인대회는 국제운영위원회를 조직하고, 그 위원회에서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그 국제운영위원회는 역대 대회장이 자동적으로 그 멤버가 된다고 했다. 따라서 나는 자동적으로 그 멤버가 되었다. 이 대회에 참석한 시인은 조병화·박태진·성춘복·이충이·오학영·박명용·김영태·임성조·신동춘·서인숙·유경환.
그리고 그다음 8차 세계시인대회는 희랍의 외진 섬 코르후(Corfu)에서 있었다. 이오니아 바다에 떠 있는 아름다운 섬, 희랍 아테네에서 국내 비행기로 약 40분, 눈앞에 알바니아가 보이는 곳이었다. 대회장은 역시 레오폴드 고르, 그리고 사무국장도 역시 미모 모리나, 이 대회엔 조병화·황금찬·최화국 내외·성춘복·유경환·김영태·이충이·이상인·김현숙·신동춘 시인들이 참석을 했다.
이 대회부터 사무국장 미모 모리나와 국제운영위원들간의 사이가 벌어지기 시작을 했다. 독선적이고, 약속을 지키지 않고, 제멋대로 회의를 집행해가고, 약속한 경비들도 지불치 않고, 이러한 여러 가지 문제를 가지고 말다툼이 자주 있었다.
이러한 관계로 그다음에 있었던 제9차 세계시인대회는 분열해버렸다. 9차 대회는 이탈리아 플로렌스에서 있었는데(1986년 6월에), 샌프란시스코에 본부를 두고 있는 종래의 국제위원 쪽에선 이 대회를 무효로 치고 보이코트했다. 그러나 우리 한국본부에선 많은 구라파 시인들 하고의 교류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 플로렌스대회에 참석하기로 했다. 사실 이 대회엔 노벨문학상을 받은 폴란드의 시인 C. 밀로츠를 위시해서 많은 세계적인 시인들이 참가를 하고 있었다. 대회장은 역시 레오폴드 셍고르, 그리고 사무국장도 역시 미모 모리나, 이 대회에 참가한 시인은, 조병화·박태진·성춘복·유경환·김영태·오학영·주영하·감태준·차한수·박의상·장석주·김정웅·이충이·서인숙·전규태·양인자. 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