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고독 순수허무 제1181호 (『왜 사는가』)👁️ 조회수: 982 views
홀로 지다 남은 들꽃처럼 참으로 무덥던 여름이 끝났다. 불볕이라는 단어가 신문마다 나올 정도로 실로 불볕에 여름을 보냈다. 그러다가 어처구니없는 큰 물난리를 치렀다. 홍수, 홍수라 하지만 이번 홍수야말로 전국이 물바다가 아니었던가. 얼마나 많은 겨레들이 이 물난리 때문에 고생을 치렀는지, 참으로 천변 지변(天變地變)처럼 무서운 것이 없다. 그리고 가을이다. 다음과 같은 시가 나왔다. 치열했던 전투가 서서히 끝날 무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