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이름: poetcho

순수고독 순수허무

순수고독 순수허무 제1191호 (『나 보다 더 외로운 사람에게』)👁️ 조회수: 686 views

제8신 꿈을 사는 외로운 갈대 요즘, 그러니까 2월 19일부터 2월 28일까지 신세계 미술관(新世界美術館)에서 미술 초대전(美術招待展)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 그림들은 작년 삼풍 미술관(三豊美術館) 개관 기념(開館記念)으로 초대전(招待展)을 열었던 그 이후의 작품들입니다. 유화(油畫) 23점, 시화(詩畫) 33점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실로 그림을 좋아해서 취미로 그려 왔던 것이 이렇게 수차례에 걸쳐 서슴지 않고 전시가 되고 보니, 한편 기쁘기도 하고, 보람도 느끼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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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고독 순수허무 제1190호 (『나 보다 더 외로운 사람에게』)👁️ 조회수: 701 views

제7신 인생을 매사에 고맙게 오늘 2월 23일, 내가 1959년 4월부터 1980년 2월까지 봉직했던 경희대학교에서 경희대학교 대학장(大學章) 금장(金章)을 받았습니다. 기뻤습니다. 그리고 감사했습니다. 1980년, 당시 나는 교육대학원장 자리에 있었는데, 학원 소동이 심해지자, 인내심이 약한 나는 얼결에 인하대학교 문과대학 학장의 초청을 받아 드리기로 하고 좀 무풍지대 같은 인하대학교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인하대학교엔 처음으로 문과대학이 증설되었습니다. 그러니까 나는 초대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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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고독 순수허무 제1189호 (『나 보다 더 외로운 사람에게』)👁️ 조회수: 735 views

제6신 인생은 짧은 세월의 과객 오늘은 1993년, 양력 2월 6일, 음력으로 정월 대보름날이옵니다. 오늘은 나의 편운회관(片雲會館) 준공식이 오후 2시부터 있었습니다. 안성 군청에서 모든 준비를 해주었습니다. 이날을 기해서 나는 며칠 전부터 최 기사(최재호)와 같이 전시 준비를 했었습니다. 준비를 하면서 나는 나의 묘소(墓所)를 장식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곤 했습니다. 고대 이집트의 피라미드나, 인도의 타지마할 같은 무덤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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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고독 순수허무 제1188호 (『나 보다 더 외로운 사람에게』)👁️ 조회수: 759 views

제5신 비와의 운명 날씨가 쌀쌀해집니다. 그동안 건강하신지요. 나는 이러한 인사말을 하는 것을 종종 잃곤합니다. 그만큼 마음이 조급하고, 인생이 조급하고, 요점만, 요점만…… 인생을 이렇게 사는 것이 버릇이 되고 아름답고, 유유하고, 사랑이 가득히 고여 있는 정다운 편지를 잘 못 씁니다. 이런 점, 나의 문학도 그렇고, 나의 인생도 그렇습니다. 이 세상에 발을 붙이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는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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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고독 순수허무 제1187호 (『나 보다 더 외로운 사람에게』)👁️ 조회수: 766 views

제4신 벗이야말로 존재의 숙소 오늘 정월 10일, 11시부터 경기도 용인에 있는 자연농원(自然農園) 내에 있는 삼성 그룹 연수원에서 금년도 신입 사원들을 위해서 강연을 했습니다. 인생에 대해서, 시간에 대해서, 생명에 대해서, 삶에 대해서, 죽음에 대해서, 생존(生存)의 고독(孤獨)에 대해서, 가치(價値) 있는 허무(虛無)에 대해서, 벗에 대해서, 존재(存在)의 연구(硏究)에 대해서, 군중 속에 있는 단독자(憺者)로서의 고독한 인간의 존재(存在)에 대해서, 두루두루 생각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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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고독 순수허무 제1186호 (『나 보다 더 외로운 사람에게』)👁️ 조회수: 133 views

제3신 순수 고독과 순수 허무 벌써 정월도 휙 6일로 접어들었습니다. 오늘은 KBS 2TV, 채널 7번에서 매주 일요일 밤 11시에 방영하는 <만나고 싶었습니다>의 대담자 김동건(金東建) 아나운서와 대담 녹화하였습니다. 내용은 나의 문학 세계. 나는 다음과 같은 요지의 대답을 했습니다. 나는 지금까지 ‘순수 고독’과 ‘순수 허무’를 살아왔습니다. 순수 고독은 살아 있기 때문에 지니고 있는 생명의 숙명적인 영혼이며, 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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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고독 순수허무 제1185호 (『나 보다 더 외로운 사람에게』)👁️ 조회수: 130 views

제2신 항상 이별을 준비하며 3일까지 연휴라서 서울이 텅 비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나는 어딜 가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고, 가고 싶은 곳도 없고, 오로지 당신 생각만 하면서 당신이 그려 달라는 ‘초원(草原)의 새’ 두 마리를 그렸습니다. 그리면서 당신이 말한 ‘동행(同行)’이라는 시를 구상하고 있었습니다. 파란 수초 밭에 앉아 있는 두 마리 하얀 새, 실로 세월을 한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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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고독 순수허무 제1184호 (『나 보다 더 외로운 사람에게』)👁️ 조회수: 863 views

제1신 당신을 뜨겁게 사랑합니다 1993년, 또 한 해가 가고 새해가 왔습니다. 새해에도 부디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젊은 날엔 새해가 올수록 기뻤고, 새로운 희망도 걸어 보고, 그 희망의 성취도를 계산하면서 반성과 도전, 끊임없이 약동하는 생명감을 느꼈지만, 이 나이(올해 일흔세 살)가 되고선 세월이 가속도로 사라져 가는 허전한 감과 아울러, 한 해 한 해가 속절없이 빨리 지나가버리는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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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고독 순수허무 제1183호 (『나 보다 더 외로운 사람에게』)👁️ 조회수: 895 views

나보다 더 외로운 사람에게 片雲齋에서의 편지 차례 나의 생애를 미리 정리해 가는 글 1 제1신 당신을 뜨겁게 사랑합니다 7 제2신 항상 이별을 준비하며 8 제3신 순수 고독과 순수 허무 10 제4신 벗이야말로 존재의 숙소 11 제5신 비와의 운명 12 제6신 인생은 짧은 세월의 과객 13 제7신 인생을 매사에 고맙게 15 제8신 꿈을 사는 외로운 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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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고독 순수허무 제1182호 (『나 보다 더 외로운 사람에게』)👁️ 조회수: 892 views

그 동안 2023년 11월 21일부터 2024년 12월 6일까지 110회에 걸쳐 주 2회씩 『떠난 세월 떠난 사람』을 보내드렸습니다. 그리고 그 후편으로 『왜 사는가』를 2024년 12월 13일부터 2025년 8월 22일까지 주 1회씩 보내드렸습니다. 예상 외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 하셨습니다. 그래서 용기를 얻어 조병화 시인이 1993년 1월부터 절필 선언을 하신 2002년 7월 까지 일기 형태로 『편운재에서의 편지』 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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