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고독 순수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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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고독 순수허무 제1265호 (『나 보다 더 외로운 사람에게』)👁️ 조회수: 13 views

제82신<원본 제77신>  자연 사랑 뜻밖에 제주도 여행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KBS 환경 캠페인 촬영 관계로 ‘코리아 하베스트(Korea Harvest)’ 촬영팀 하고 동행을 했던 겁니다. 3월 18일(토요일) 아침 KAL로 갔다가 그날과 그 다음날 19일까지 촬영을 하고, 19일 늦은 비행기로 돌아올 예정이었으나, 가던 날 18일엔 온종일 제주도에 비가 내려 촬영할 수가 없게 되어 다음날부터 하기로 하고, 하루를 공치게 되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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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고독 순수허무 제1264호 (『나 보다 더 외로운 사람에게』)👁️ 조회수: 28 views

제81신<원본 제83신>  내 마음이 물듭니다 이제 봄이 완전히 그 노선을 잡고, 풀려나가기 시작을 했습니다. 그렇게 마음을 풀었다 조무렸다 하던 꽃샘 추위도 사라지고. 이런 시가 생각났습니다. 봄 서루 모르게 나무들이 물듭니다 숲들이 물듭니다 산들이 물듭니다 바람이 물듭니다 하늘이 물듭니다 내 마음이 물듭니다 뿌옇게 노랑으로, 파랑으로, 분홍으로 캔버스에 물감을 칠하면 黃, 綠, 紅의 수채화 물결 혼합이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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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고독 순수허무 제1263호 (『나 보다 더 외로운 사람에게』)👁️ 조회수: 25 views

제80신<원본 제81신>  편운문학상 수상자를 뽑으며 먼젓번 편지에서도 언급했듯이, 나는 이상하게도 인생을 공짜로 공부를 하고, 사회에 나와서도 나의 고독과 생존을 철학하던 시들이 많은 상을 타게 되고 평생을 돈하곤 거리가 먼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조선장학회 (매월 삼십 원), 학교 관비 (매월 이십 원), 장충단에 있는 고계학원(高啓學園) 장학생으로 매월 오십 원, 이렇게 많은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를 했던 겁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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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고독 순수허무 제1262호 (『나 보다 더 외로운 사람에게』)👁️ 조회수: 33 views

제79신<원본 제80신>  고향은 끝없는 향수 어제는, 그러니까 3월 9일엔 난실리 노인정의 오프닝 잔치가 있었습니다. 이 노인정은 내가 땅을 백오십 평 난실리 내 고향 마을에 기증을 하고, 그곳 안성군에서 준 육천삼백만 원이라는 돈으로 1994년 8월부터 건축을 시작해서, 1994년 12월 말에 준공을 본 아주 아름다운 건물입니다. 외관이 그렇고, 내부에 있어서도 아주 쓸모있게, 넓게, 시원시원스럽게 설계가 된, 전국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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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고독 순수허무 제1261호 (『나 보다 더 외로운 사람에게』)👁️ 조회수: 35 views

제78신<원본 제79신>  편운문학상 3월로 접어들면서, 봄 냄새가 나기 시작을 했습니다. 그곳은 더할 줄 압니다. 이러한 서울 대도시, 탁한 공기 속에서도 그것을 느낄 수 있으니, 그곳 도시에서 벗어난 자연 속에서는 더욱 봄 냄새가 날로 짙어가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 곳에서 나도 인생 종말을 살고 싶지만, 아직 서울을 완전히 떠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이러한 원고 생활을 아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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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고독 순수허무 제1260호 (『나 보다 더 외로운 사람에게』)👁️ 조회수: 43 views

제77신<원본 제78신>  청춘에 기를 세워라 어제는 강원도 오대산에 갔다 왔습니다. 오대산 연수원에서 인하대학교 문과대학 1995년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있어서 그곳에 강사로 초빙되었던 겁니다. 그러니까 1995년 2월 27일과 28일 양일간에 걸쳐서 있었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이틀째, 28일 오전 11시부터의 전체 합동 강연에서 내가 그 강사로 나가게 된 것입니다.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것에 주제를 놓고 죽음ㆍ꿈ㆍ인내ㆍ사랑ㆍ멋 그러한 철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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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고독 순수허무 제1259호 (『나 보다 더 외로운 사람에게』)👁️ 조회수: 42 views

제76신  동어, 소금구이 날씨가 아직도 쌀쌀합니다. 건강하게 그리고 매사에 바쁘게, 그리고 재미있게 잘 지내시고 있을 줄 압니다. 나는 어제 경희대학교 생물과에 계시는 남상열 박사(방사선 생물학), 권신한 박사(유전학), 신유항 박사(곤충학, 특히 나비 연구) 이렇게 넷이서 권신한 박사의 고향인 강화도에 다녀왔습니다. 권신한 박사 초대로 이루어진 하루의 여행, 참으로 즐거웠습니다. 권신한 박사의 권유로 동어(冬漁) 소금구이를 먹으러 가자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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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고독 순수허무 제1258호 (『나 보다 더 외로운 사람에게』)👁️ 조회수: 44 views

제75신  교육은 인생을 길러 준다 어떻게 소일을 하고 계시옵니까. 나는 어제 서울고등학교 시절의 제자들이 술 한잔 하자고 하여 저녁 무렵 그들이 약속한 곳으로 갔습니다. 『스포츠조선』의 사장실. 『스포츠조선』의 사장실에는 내가 그 옛날 신동호 사장에게 써준 ‘천공일연(天空一鳶)’이라는 액자가 높게 걸려 있었습니다. 신동호 사장은 옛날 나의 서울고등학교 교사 시절의 제자, 그때 신동호 사장은 소설을 쓰고 있었으며, 문예반 반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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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고독 순수허무 제1257호 (『나 보다 더 외로운 사람에게』)👁️ 조회수: 61 views

제74신  인생은 외로운 단독자 당신도 아시다시피 나는 고독에 관해서 실로 많은 시를 써 왔습니다. 주책없도록. 그러나 나는 그렇게 외로움을 많이 타는 민감한 비극적인 감각이 하나 더 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 다음과 같은 요즘의 작품을 하나 보여 드리면서 요즘 내가 깨닫고 있는 외로움에 대해서 말씀드릴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생은 혼자라는 말밖엔 나보다 더 외로운 사람에게 외롭다는 편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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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고독 순수허무 제1256호 (『나 보다 더 외로운 사람에게』)👁️ 조회수: 70 views

제73신<원본 제72신>  예술은 인간의 구원 어제, 그러니까 1995년 2월 4일, 교보문고 10층 강당에서 이번 노벨상 수상자인 일본 소설가 오에 겐사부로(大江健三郞), 초청 강연회가 있었습니다. 김삼주 박사와 같이 강연을 들으러 갔습니다. 한일 관계가 아직도 그리 깨끗지 못하여 관중들이 그리 많이는 모이지 않을 거라는 나의 예측과는 달리, 장내가 꽉 차 있었으며, 장내에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이 복도에서 만원을 이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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