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고독 순수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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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화_순수고독, 순수허무 제3호-추억 (7월24일)👁️ 조회수: 9,964 views

2007년 7월 24일 (제3호) 시에 관한 단상(斷想) 시인은 길을 가는 사람이다. 항상 자기 자신을 응시하면서, 크게 영혼의 방황을 하면서, 초조히, 불안히, 혼자 길을 가는 영혼의 나그네이다. 그 위대한 허공을 향하여. -조병화- 추 억 잊어버리자고 바다 기슭을 걸어보던 날이 하루 이틀 사흘 여름 가고 가을 가고 조개 줍는 해녀의 무리 사라진 겨울 이 바다에 잊어버리자고 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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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화_순수고독, 순수허무 제2호-최초의 詩 (7월17일)👁️ 조회수: 9,789 views

2007년 7월 17일 (제2호) 詩에 관한 단상(斷想) 빈곤과 비극은 문학이나 예술은 되어도, 그것의 현실은 고통이다. -조병화- 최초의 詩 – 「소 라」 소라 바다엔 소라 저만이 외롭답니다 허무한 희망에 몹시도 쓸쓸해지면 소라는 슬며시 물 속이 그립답니다 해와 달이 지나갈수록 소라의 꿈도 바닷물에 굳어간답니다 큰 바다 기슭엔 온종일 소라 저만이 외롭답니다. 이 시가 극심한 꿈의 좌절로 방황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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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화_순수고독, 순수허무 제1호-시작하며 (7월10일)👁️ 조회수: 10,054 views

2007년 7월 10일 (제1호) 시 편지를 시작하며… 먼저 오늘 보내 드리는 편지의 이름이자, 편운 조병화 시인(1921~2003)의 화두였던 ‘순수 고독. 순수 허무’ 라는 의미에 관해 생각해 봅니다. ‘고독’은 우리가 늘 끌어안고 살아가는 어려운 명제입니다. 조금 묵은 생각을 꺼내보면 나의 이름이 불려지지 않는 것이 ‘외로움’이나 ‘쓸쓸함’의 감정이라면, 이 ‘고독’은 자기 이름을 스스로 지우는 행위라 생각됩니다. 그것은 철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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