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화 순수고독 순수허무 제194호 시가 지나갈 듯한 곳에👁️ 조회수: 7,027 views
시가 지나갈 듯한 곳에 조병화 시가 지나갈 듣한 곳에 투명한 이미지의 망을 쳐놓고 아침부터 시가 지나가는 걸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는 좀체로 지나가질 않고 잡것들만 지나가고 있습니다 하기야 잡것들이 판을 치는 이 세상에서 어찌 그렇게 곱고, 순결하고, 다정하고, 영령한 영혼의 시를 만날 수 있으리 시가 지나가는 영혼은 생기가 있다 시가 걸려드는 하루는 생기가 있다 시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