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화 순수고독 순수허무 제204호 장마👁️ 조회수: 7,418 views
장마 조병화 진종일, 세상이 캄캄한 비이옵니다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물이옵니다 들리는 것이 빗소리, 물소리 캄캄한 어둠 소리, 나는 이곳에 갇혀, 작은 등불로 어둠을 뚫고 축축한 빛 아래서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모두 혼자이옵니다. 그 동안 안녕들하셨습니까? 이곳은 며칠 동안 계속 비가 억수처럼 쏟아져 내리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편운재 우리 마을은 수해가 없습니다만, 신문 뉴스를 통해서 보는 전국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