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3신 스티븐 스펜더 |
|
오늘 아침의 조간 신문 『조선일보』를 들춰 보니 스티븐 스펜더의 죽음이 보도되고 있었습니다. 향년 팔십육 세. 그 보도를 읽자, ‘아, 그도 갔구나’ 하는 생각에 다음과 같은 시가 나왔습니다. 스티븐 스펜더(Stephen Spender 1909~1995) 우리 시대의 별이었던 온 세계를 정처 없는 시혼에 이끌려 “인간은 누구나 태양에서 나와 그도 그렇게, 아, 산다는 것은 이러한 것을 남기고 가는 사람과 당신도 알다시피 내가 물리 화학을 포기하고 시의 길로 접어들어, 중앙대학교 문리과 대학에서 처음으로 현대 시론을 강의할 때, 나는 데이 루이스(C. Day Lewis)의 『현대 시론(A Hope for Poetry)』(일본어 역, 후카세 교수 번역)을 소개했던 겁니다. 이 때에 W.H 오든도 알게 되고, 이 스티븐 스펜더도 알게 되었던 겁니다. 특히 스펜더의 이 말 “인간은 누구나 태양에서 태어나 태양으로 돌아가는 짤막한 여정을 사는 데 불과한 것, 그러나 위대한 사람은 자기 흔적을 하나 남기고 간다”는 시구에 감탄을 했던 겁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