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고독 순수허무 제1228호 (『나 보다 더 외로운 사람에게』)👁️ 조회수: 168 views

제45신 꿈, 낭만, 詩, 아름다운 인생의 푸른 시절

참으로 대단한 더위입니다. 연일 방송되는 뉴스를 들으면 몇십 년 만의 더위라고 합니다. 전라도, 경상도 일대가 대단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는데, 그곳은 어떠하십니까.
작년에는 여름이 한랭해서 곡식이 부실했는데 올 여름은 가뭄과 더위 때문에 전국이 야단이니, 실로 인간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것은 천재(天災)입니다.
이번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사회과학 고등학교가 신설된다고 합니다. 그 교가 작사를 의뢰하여 왔길래, 기쁜 마음으로 지었습니다. 사회과학 계통의 엘리트를 양성한다는 겁니다. 영국의 이튼 하이스쿨 같은 명문교로 육성해 나간다는 겁니다. 전원 기숙사 생활을 시키면서 학원을 해서 돈을 벌었다는 독지가가 창설한다는 겁니다. 다음과 같이 만들었는데, 어떻게 생각하실는지.

진성 교가

1) 변천하는 새 시대의 새로운 문명
진리 탐구 사회 연구 꿈을 안고서
미래로 전진하는 젊은 학도들
진성은 우리 자랑 빛나는 학원

아, 새 학문 새 물결 새로운 이상
손잡고 쉬임없이 앞서 나가세 (배워 나가세).

2) 국제화로 열려 가는 조국의 번영
실력 양성 주체 확립 꿈을 세워서
새 세대 주인되는 젊은 학도들
진성은 우리 명예 우리의 사랑

아, 새 학문 새 물결 새로운 이상
손잡고 쉬임없이 앞서 나가세 (배워 나가세).

실로 청소년 시절은 꿈의 시절이며, 낭만의 시절이며 시(詩)의 시절이며, 아름다운 인생의 푸른 시절이라 하겠습니다.
배우는 것이 전 인생이요, 꿈꾸는 것이 전 인생이요, 실천해 가는 것이 전 인생이요,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전 인생입니다.
나의 그러했던 청소년 시절을 회상하면서 스스로 감격하면서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참으로 이 더위가 어떻게 될는지. 몸 건강하시길. (1994.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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