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신 브라질 밀림 속의 야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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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수 폭포의 장관을 보고, 그날은 이곳 이과수 폭포 근방에 있는 작은 도시, 이과수 버번(Iguacu Bourbun)이라는 호텔에서 묵었습니다. 나의 방은 691호실. 이 방은 전망이 하도 좋아서 유리창으로 조망하는 숲속의 야경이 마침내 동화에나 나오는 듯한 아름다운 경관이었습니다. 그 숲속에서 반짝거리며 움직이는 불빛들에 취해서 다음과 같은 시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대밀림 속에서 낮에는 보이지 않는 소도시, 그 소도시에서 밤이면 쏟아져 나오는 불빛, 그 불빛들이 밀림의 나뭇잎들에 흔들리면서, 움직이는 불빛들같이 밤새 보이곤 했습니다. 신비의 태고에서. 브라질 밀림 속의 야경 낮에는 밀림 속에 숨어 있다가 마침내 브라질 보석을 그것은 하늘의 별들의 요정들이 밤마다 먼 곳에선 개짖는 소리(1994.11.24. 밤). 참으로 신비스러웠습니다. 이러한 밀림 속에서 저러한 불의 도시가 있을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겁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