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사랑의 시인 조병화문학관입니다
 
 

제목: 순수고독 순수허무 제864호 (시로 쓰는 자서전 세월은 흐른다)


글쓴이: 관리자

등록일: 2022-04-06 15:56
조회수: 27
 
125 지금 나는

지금 나는, 나의 90%는 영혼이고
10%는 육체이다

그리고 머지않아 99%가 영혼이 되고
1%가 육체로 되며

또 그 머지않아 100%가 영혼으로 0%가 육체로 되려니

영혼의 100%는 그리움이며
그리움의 100%는 당신을 생각하는 그 사랑이다.

                               시집 『찾아가야 할 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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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작품도 제 35시집에 있는 작품, 나는 늙어서 쇠약해지는 나의 육체와, 내게서 머지않아 떠나갈 그 내 영혼을 아쉬움으로 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육체와 그 육체 안에 기거하고 있는 영혼과, 그 관계를 이렇게 생각을 해 본 것입니다.
육체는 쇠멸해 가면서 그것에 비례하여 풍만해 가는 나의 영혼, 그 영혼이 그리워하는 세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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