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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병화 순수고독 순수허무 제198호 난(蘭)


글쓴이: 관리자

등록일: 2011-06-02 11:43
조회수: 3432
 
난(蘭)
                            

                                                   조병화


스스로
스스로의 생명을 키워
그 생명을 다하기 위하여
빛 있는 곳으로 가지를 늘여
잎을 펴고
빛을 모아 꽃을 피우듯이

추운 이 겨울날
나는 나의 빛을 찾아 모아
스스로의 생명을 덥히고
그 생명을 늘여
환한 내 그 내일을 열어 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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