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사랑의 시인 조병화문학관입니다
 
 

제목: 순수고독 순수허무 제880호 (『세월은 자란다』 이후의 이야기들 )


글쓴이: 관리자

등록일: 2022-05-27 11:49
조회수: 29
 
141  『시로 쓰는 자서전--세월은 자란다』 이후의 이야기들

조병화 시인은 고희를 전후해서 생애를 정리하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그 대표적인 작업이 시집 『후회 없는 고독』(1990. 4. 30. 미학사)의 1~3부에 실린 회고록이고, 그것이 바탕이 되어 단행본으로 발간된 자서전이 『나의 생애 나의 사상』(도서출판 둥지, 1991. 3. 15.)입니다. 그 이후 일부 전재되고 누락된 사실이 보완되어 자서전적인 단행본들이 뒤이어 발간되었습니다. 그 책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나의 생애』(도서출판 영하, 1994. 2. 21.)
  『세월은 자란다』(문학수첩, 1995. 6. 15.)
  『그리다 만 초상화』(도서출판 지혜네, 1997. 3. 1.)

  위의 책 중에서 『나의 생애』는 기간의 저서 중에서 전기적 기록들과 시인의 자전적 수필들을 발췌하고, 기록 사진들을 첨가하여 묶은 것이고, 『세월은 자란다』는 ‘시로 쓰는 자서전’이라는 부제가 말해 주듯이 시를 중심으로 엮어낸 자서전입니다. 그리고 『그리다 만 초상화』는 『나의 생애』에 가까우면서도 새로운 원고들이 상당량 추가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이상의 저서들은 『나의 생애 나의 사상』을 중심으로 상호 보완적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이보다 앞서 현대문학사가 기획해서 조병화 시인이 『현대문학』 지에 연재하고, 이를 단행본으로 묶은 『떠난 세월 떠난 사람』((주)현대문학, 1989. 7. 15.)에도 자전적 사실들이 상당한 분량으로 녹아들어 있습니다. 시간적으로 보면 그 자전적 기록들이 뒤이은 자서전들의 기반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조병화 시인이 70세를 전후해서 그런 작업을 집중적으로 한 것은 1989년 뇌졸중을 앓고 난 이후 죽음에 대한 대비를 하기 위해서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책을 낸 이후 조병화 시인은 10여 년을 더 사셨습니다.
  그 이후의 생애 사실들을 조병화 시인은 독자들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기록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출간된 책들은 다음과 같이 세 권으로 출간되었습니다.

  『나보다 더 외로운 사람에게』(도서출판 둥지, 1996. 9. 16.)
  『외로우며 사랑하며』(가야미디어, 1998. 10. 1.)
  『편운재에서의 편지』(문학수첩, 2003. 2. 8.)

  위의 저서들을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조병화 시인이 2003년 3월 8일에 작고하였으니, 90년대 초에 자서전이 발간되고 난 이후 10여 년의 창작의식과 생애사적 사건들, 그리고 건강이 악화되어 절필을 선언하고 자택에서 요양에 들어갈 때까지의 모든 일들을 스스로 기록해 왔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위 3권의 책을 중심으로 중요한 내용들을 소개할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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