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사랑의 시인 조병화문학관입니다
 
 

제목: 순수고독 순수허무 제852호 (시로 쓰는 자서전 세월은 흐른다)


글쓴이: 관리자

등록일: 2022-02-25 12:37
조회수: 255
 
114 옛 궁전 앞에서
    레닌그라드

옛 궁전 앞에서
흐르는 네바 강 줄기를 그린다

힐끗 돌아다보니
말 탄 녹슬은 기사의 동상이 보인다

파도를 밟고, 적을 밟고 있는
푸른 용사의 기상

푸슈킨 시에 나오는 푸른 용사, 그 사람의 동상이라 한다.

세상은 지금도 정복하는 자와
정복당하는 자의 마당,
나는 지금 나의 조국을 생각한다.
그 혼란을.

                       시집 『지나가는 길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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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타슈켄트에서 비행 거리 약 6〜7시간을 걸려서 옛 러시아의 수도 페테르부르크(레닌그라드)로 갔습니다.
  이곳은 모스크바보다 문화적인 도시이며, 문화의 유적도 많은 곳이었습니다.
  톨스토이가 살던 집도 이곳에 있고, 도스토예프스키, 푸슈킨, 고리키 등등 유명한 문호들의 유적들이 잘 보관되어 있으며, 그들의 기념물들이 산재하고 있었습니다.
  실로 아름다운 도시, 역사로 향기로운 도시, 프랑스 파리보다도 더 문화적으로 운치 있는 도시라는 생각이 들곤 했습니다.
  대 러시아가 온 세계에 자랑할 만한 도시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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