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사랑의 시인 조병화문학관입니다
 
 

제목: 조병화 순수고독 순수허무 제600호 열일곱번째 서신


글쓴이: 관리자

등록일: 2018-05-09 13:48
조회수: 124
 


  어제, 그러니까 오월 사일 토요일 오후 세시에 제 육회 편운문학상(편운문학상) 시상식을 한국문예진흥원 강당에서 거행하였습니다.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하객들이 참석을 해 주어서 식은 성대했습니다.
  사회는 예년대로 김삼주 박사가 하고, 수상은 이가림(李嘉林) 시인, 임헌영(任軒永) 평론가가 본상을 받고, 경상남도 창원에 있는 고영조(高永祚) 시인이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축사로는 멀리 미국에서 와 주신 최화국 시인이, 그리고 곽종원 평론가님이, 그리고 인하대학교 조성옥 총장님이, 그리고 조경희 수필가 님이, 그리고 박태진 시인이 해 주었습니다.
  이번 시상식에는 창작과비편사에서, 그리고 민족작가협회에서도 화환을 보내 주었습니다. 이런 것으로 해서 우리 문단이 끼리끼리 당파를 짓지 말고 합해졌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점에서 보면, 이번 수상자들을 잘 뽑은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흐뭇했습니다.
  상을 줄 때마다 마음이 기뻤습니다만, 이러한 뜻하지 않았던 일이 생겨 나오면 더욱 기쁜 것 말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 우리 문단이 여러 갈래로 분열되어 끼리끼리 당파를 지어서 싸우고 있는 판에, 나의 이 편운문학상이 골고루 시상이 되어 문단을 화합시키는 데 촉매 역화를 했으면 더욱 보람을 찾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학은 당파가 아니고, 운동이 아니고, 더욱 싸움은 아니고, 주장도 아니라고, 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문학은 어디까지나 개인이 하는 작업이고, 개인이 하는 고독한 작업이고, 그 개인이 생각하는 창작적 개인의 세계이며, 개인의 그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문학에는 단체가 필요 없는 것이지요. 어디까지나 개인이 개인으로서 철저하게 가는 인생의 길이지요.
  최화국 시인과 만취가 되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모처럼 만에.
그럼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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