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사랑의 시인 조병화문학관입니다
 
 

제목: 순수고독 순수허무 제1024호 (『시의 오솔길을 가며』)


글쓴이: 관리자

등록일: 2023-10-13 13:13
조회수: 256
 

노란꽃


한적한 다뉴브 강 언덕에 누워
작은 노란꽃에 입을 맞춘다

사랑이란 이러한 것이거늘,
소유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받는 벌은
인간에게 비극의 시를 낳게 한다

낮은 목소리로 처럼.


詩想노트

이 시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들렀을 때에 다뉴브 강가에서 다뉴브 강물에 손을 담그며, 강 뚝에 피어 있던 노란 작은 들꽃을 만져보면서 쓴 시입니다.
다뉴브강도 보통 강인데 이렇게 다뉴브, 다뉴브, 하면서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은 그것이 시가 되고, 노래가 되고, 예술이 되었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프랑스의 세느강이 그렇고, 러시아의 볼가강이 그렇고..
우리들의 서울도 그러한 낭만 가득한 도시가 되어 한강이 금전번영의 강보다도 문화예술의 강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 간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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