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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운 조병화 시인(1921〜2003)의 문학과 예술혼을 기리는 문학행사 제16회 조병화 시 축제가 많은 분들의 참여 알찬 프로그램 진행되었다.
제16회를 맞이하는 조병화 시 축제는 5월 10일 제12회 꿈나무 시낭송대회로 막을 열고, 5월 11일 제29회 편운문학상 시상식, “영원 속에 살다 : 조병화 시비展”, 전시연계 특별강연, 안성 시 읽는 날 등 다양한 문학행사로 진행 되었다.
1. “제12회 꿈나무 시낭송대회”(2019.5.10)가 안성, 용인, 평택 등, 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여 저마다의 시낭송 솜씨를 발휘하였다. 안성시 및 인근 지역의 초등학생들이 경연하는 ‘제12회 꿈나무 시낭송대회’는 5월 10일 오후2시에 열린다. 시낭송 참여 학생을 지도한 선생님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함께 참여하여 어린이들이 진지하게 시낭송하는 모습을 보면서 큰 감동을 받았다.
2. “제29회 편운문학상 시상식”에서는 시 부문에서 공동 수상자로 시집
『나무 앞에서의 기도』저자 이승하 시인,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의 저자 박준 시인이 각각 수상하였다.
3. 기획특별전 “영원 속에 살다 : 조병화 시비展”은 국 각 지역은 물론 해외에까지 세워진 조병화 시인이 쓴 60여기의 기념물의 헌시, 순수 시비, 학교 시비 중 30기를 시비 사진을 전시하였다. 서울 올림픽공원 제24회 서울올림픽대회 기념벽의 “오, 위대한 조국이여”, 파주시 임진각의 ‘민족정기현창탑’에 새겨진 “태극기”, 서울 경희대학교 ‘4월학생혁명기념탑’ 헌시, 광주광역시 ‘너릿재 공원’에 “사랑은”, 충남 보령 ‘개화예술공원’에 “나의 자화상”과 “소라”, 목포해양대학교에 “다도해” 등의 시비를 전시하였다. 특히 스페인, 바르셀로나 몬주익 올림픽스타디움 앞에 세워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영웅 황영조 선수의 달리는 모습이 조각된 조형물 곁에는 조병화 시인의 “새 역사를 향하여” 시가 새겨져 있어 다시 한 번 그날의 감동을 떠올리게 하였다. 이 전시는 10월 27일까지 계속된다.
4. 전시와 연계한 “조병화의 시세계” 특별 강연회에서는 전국 각지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세워진 시비에 대한 일화를 아들 조진형 조병화문학관 관장이 들려주었다.
5. “안성 시 읽는 날” 에는 (사)한국문인협회 안성지부, 종로지부 회원들이 조병화 시인 명시를 낭송하며 시인을 추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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