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사랑의 시인 조병화문학관입니다
 
 

제목: 제14회 편운문학상 수상자


글쓴이: 관리자

등록일: 2006-06-05 18:02
조회수: 1771 / 추천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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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상 나태주(시)  본상 이숭원(평론) 신인상 조예린(시)


[시 본상 : 나태주]
1945년 충남 서천 출생
공주사범학교 졸업, 초등학교 교사로 첫 발령(1964) 계속 초등교단에 일관함
2004년 3월 1일 현재 공주 상서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
서울신문(현, 대한매일) 신춘문예 시 당선으로 시단 데뷔(1971)
충남문인협회 회장 역임, 공주문인협회 회장 역임, 현재 공주문화원 감사,
전국지역문학인 공동좌장, 한국시인협회 심사위원
ㆍ시  집: 「대숲 아래서」, 「누님의 가을」, 「막동리 소묘」, 「풀잎 속 작은 길」,
         「슬픔에 손목 잡혀」, 「섬을 건너다보는 자리」, 「산촌엽서」 등 23권 출간
ㆍ선시집: 「빈손의 노래」, 「손바닥에 쓴 서정시」, 「하늘의 서쪽」 등 7권 출간
ㆍ시화집: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ㆍ산문집: 「대숲에 어리는 별빛」, 「시골사람, 시골선생님」 등 6권 출간
ㆍ수  상:  흙의 문학상, 충남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박용래문학상, 시와시학상 작품상 등


[평론 본상 : 이숭원]
1955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및 동 대학원 국문학교 졸업, 문학박사
충남대학교, 한림대학교 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여자대학교 한국어문학부 교수
1986년 「한국문학」 신인상으로 등단
ㆍ저  서: 「한국 현대시 감상론」, 「20세기 한국시인론」, 「서정시의 힘과 아름다움」,
          「정지용 시의 심층적 탐구」, 「노천명」, 「초록의 시학을 위하여」,
          「원본 정지용 시집」, 「폐허 속의 침묵」
ㆍ수  상: 시와 시학상, 김달진문학상 수상


[시 신인상: 조예린]
1968년 경남 통영 출생
경희대학교 국문학과 졸업
계간[시와 시학](봄호) 신인상 당선
ㆍ시  집: 「바보 당신」, 「나는 날마다 네게로 흐른다」



[제14회 片雲文學賞 심사평]  새 출발을 기대하며

  편운 조병화 시인이 떠나신 후 첫 번째 심사의 기회를 가지면서 우리는 새삼 숙연한 느낌을 갖지 않을 수 없었다. 그분이 안 계신 빈자리에서 새삼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라는 금언이 생각났고, 삶이란 얼마나 고독한 것이고 허무한 것인가 하는 사실을 절감했기 때문이다.
  우리 심사위원들은 각자 각부문 두 사람씩을 후보자로 천거하여 한 사람씩 논의해가는 방식을 취하기로 하였다. 그 결과 본상에는 시부문에 나태주 시인, 평론부문엔 이숭원 평론가가, 우수상엔 조예린 시인, 그리고 특별상에 김삼주 교수가 각각 선정되었다.
  나태주 시인은 1971년 등단한 이래 첫 시집 「대숲 아래서」, 「막동리소묘」를 비롯하여 최근의 23시집 「산촌엽서」에 이르기까지 전원적 풍경 속에 깃든 삶의 적막과 우수, 그리고 슬픔과 기쁨을 묘파하는데 전력해 왔다. 특히, 근년에 이르러 그는 자연과 인간의 교감을 바탕으로 존재론적 탐구를 집중적으로 형상화함으로써 깊이 있고 개성적인 세계를 확보하는 데 성공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수상장 선정되었다.
  이숭원 교수는 1986년 등단한 이래 시 전문 비평가로서의 외길을 걸어오면서 「현대시와 지상의 꿈」, 「서정시의 힘과 아름다움」, 「정지용」 등 역저를 계속 일관성 있게 저술함으로써 현대시 연구에 활로를 타개하는 데 적 지않이 이바지해 왔다. 특히 그는 정확하고 깊이 있는 비평안과 함께 균형감각을 견지함으로써 우리시 비평의 중도와 정도를 걸어온 것으로 판단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인상으로 선정된 신진 조예린 시인은 1992년 등단한 이래 시집 「바보당신」 등을 통해 고전정서를 복원하고 오늘에 되살려가려는 개성적인 노력을 계속해 왔다. 오늘날 시단의 유행풍조에 편승하거나 명리에 급급해하지 않고 전통적인 정신과 정서를 주체적으로 계승해가려는 그의 노력은 외롭지만 분명 의미있는 일이 아닐 수 없다는 점에서 역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아울러 특별상으로 선정된 김삼주 시인은, 생전 편운 선생의 아끼던 제자의 한 사람으로서 편운문학상의 설립 초기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사무국장일을 맡아 진심 전력해 온 분이다. 1989년 문단에 등장한 이래 시창작과 비평을 겸하면서 편운문학상의 발전에 이바지해 온 공적이 크기에 특별상을 드리기로 심사위원들이 만장일치 합의한 것이다.

  편운문학상이 새로운 출발을 맞이하면서 낸 첫 수상자들이기에 그에 거는 기대감 또한 적지 않다는 점을 부기하면서 수상자들의 정진을 기대한다.


2004년 4월 30일
심사위원 : 김윤식(위원장), 이가림, 최동호, 김재홍(글), 김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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