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사랑의 시인 조병화문학관입니다
 
 

제목: 제18회 편운문학상 수상자


글쓴이: 관리자

등록일: 2008-07-03 11:37
조회수: 1664 / 추천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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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상 김영석(시) 본상 김종회(평론)우수상 최명란(시)


제18회 수상자

본상 │ 김영석 (시)     시집 『외눈이 마을 그 짐승』  

1945년 전북 부안 출생.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동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 받음. 1970년 동아일보, 1974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 1981년 『월간문학』 문학평론 당선.  저서로 『도의 시학』, 『한국 현대시의 논리』, 『도와 생태적 상상력』 등 외에 『삼국유사』, 『구운몽』 등 역서가 있음. 현재 배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시  집 :『썩지 않는 슬픔』, 『나는 거기에 없었다』, 『모든 돌은 한때 새였다』, 『외눈이 마을 그 짐승』등.
・수  상 : 시와시학상 수상.



본상 │ 김종회(평론)     평론집 『디아스포라를 넘어서』

1955년 경남 고성 출생.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졸업(문학박사). 1988년 『문학사상』을 통해 문학평론가로 문단에 데뷔.
『문학사상』,『문학수첩』,『21세기문학』,『한국문학평론』편집위원 및 주간 역임.  (사)일천만이산가족재회추진위원회 사무총장, 통일문화연구원 원장을 지냄. 현재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저  서 : 『북한문학의 이해』『한민족 문화권의 문학』『위기의 시대와 문학』, 『문학과 전환기의 시대정신』, 『문학의 숲과 나무』,『문화 통합의 시대와 문학』,『문학과 예술혼』, 『디아스포라를 넘어서 』 등이 있음.
・수  상 : 김환태평론문학상, 한국문학평론가협회상, 시와시학상, 경희문학상 등 수상



우수상 | 최명란(시)     시집『쓰러지는 법을 배운다』

1963년 진주 출생. 세종대학교 대학원 국문과 졸업.
2005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시 당선. 2006 문화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
・시 집 : 『하늘천 따지』(동시집),『수박씨』(동시집), 『쓰러지는 법을 배운다』




------------------------제18회 편운문학상 심사평------------------------


  경계를 허물고 만물의 기척을 듣는다

  편운문학상 역대 수상자들이 후보작을 추천하고 예심을 거쳐 본심 심사 후보작으로 올라온 것은 다섯 권의 시집이다. 그 중 송수권의 『시골길 또는 술통』은 신작시집이 아니라 시선집이기에 심사에서 제외하였다. 수상작으로 결정된 김영석의 『외눈이 마을 그 짐승』은 동아시아의 전통적 시정신의 바탕 위에서 독특한 느낌의 시학을 펼치고 있다. 몇 작품은 소박한 진술, 단순한 관찰, 정관적 고백에 기운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그 단순․소박․정관의 어법이 상호 조응하여 이루어내는 세계는 자연의 이법에 호응하고 생명의 운행과 교감하면서 현대사회의 부정적 극단에 맞서는 서정의 새로운 경역을 창조한다. 아무 일도 없는 무위의 여백을 통해 잃어버린 고향의 안식을 되찾게 하고 텅 빈 허공의 기상(氣象)을 통해 만물의 기척을 조용히 깨닫게 하는 시법은 매우 새롭다. 소동과 광란에서 벗어나 풍광의 내면을 고요히 응시할 때 그의 시편은 동트는 새벽의 신비로운 종소리를 마음에 울리게 한다. 이것은 분명 우리 시단의 이채로운 개성으로 평가되어 마땅한 것이기에 시 본상 수상작으로 결정하였다.
  평론 본상 부문에는 여섯 권의 비평집이 추천되었다. 그 중 김유중의 『김수영과 하이데거』는 김수영 문학을 깊이 있게 탐구한 중후한 학술서로 저자 자신도 책의 서문에서 본서가 학술서임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어서 평론 부문 심사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심사에서 제외하였다. 수상작으로 결정된 김종회의 『디아스포라를 넘어서』는 저자의 일곱 번째 평론집으로 문학일반론의 차원을 넘어서서 북한 문학이나 해외 동포 문학으로 시야를 확장하여 이룩한 야심적 기획물이다. 이 책은 해외에서 한국어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해외 동포 문인들의 작품을 아무 차별 없이 수용하여 그 문학적 성과를 분석하고 작품의 가치를 평설하고 있다. 그뿐 아니라 문화론적 관점과 역사적 관점을 함께 적용하여 각 지역에 산포되어 있는 한국문학의 외연과 내포를 성실하게 탐구하는 진지성을 보인다. 오늘의 시작품에 대한 실제 비평이 많지 않다는 아쉬움은 있으나 폐쇄적인 경계를 허물고 디아스포라적 확장을 도모하는 비평정신의 늠렬함을 높이 평가하여 본상 수상작으로 결정하였다.
  시 우수상 후보로 많은 작품집이 추천되었으나 추천된 시집들이 ‘등단 5년 이내의 시인이 1년 이내에 출간한 시집’이라는 우수상의 기준에 맞지 않아 예심에서 제외되고 본심에는 최명란의 『쓰러지는 법을 배운다』 한 권이 올라왔다. 그래서 본심 심사위원들은 이 시집이 우수상을 받을 만한 문학적 질량을 갖추고 있는가를 절대 평가할 수밖에 없었다. 이 시집은 삶의 여러 측면을 깊이 있게 관찰하고 그것을 시인의 체험으로 능숙하게 변용하여 감성적이면서도 울림이 큰 언어로 형상화하였다. 삶의 구체적인 단면에서 사색과 예지를 응축해 내는 능숙한 수법은 다른 시집과 비교한다 하더라도 그 탁월성이 충분히 인정되겠기에 이 시집을 우수상 수상작으로 결정하였다.


심사위원: 임  보(장), 나태주, 이숭원(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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